2025 다낭 가족여행 : 첫 식사 안토이, 투란스파 & 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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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ee 0 Comments 1 Views 25-08-13 04:19본문
나트랑 토이 안토이 l 목구멍 l Viviet Quan 가장 기억에 남았던 먹부림 세 곳 여행을 다니다 보면 사람마다 포인트가 다르겠지만 나는 늘 그 지역의 잘 먹는 법을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다행히 그 동안 내가 고른 곳들은항상 일행들 입맛에도 잘 맞았었는데 이번 나트랑도 예외는 아니었다 가는 곳마다 만족도가 높았고 하루를 통째로 먹는 데 써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과 분위기 모두 기억에 남았던 식당들이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나처럼 먹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번에 직접 다녀온 세군데 하나씩 소개해보려고 한다 03 Đ. Ng. 토이 Đức Kế, P,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 처음으로 소개할 곳은 안토이 여행 첫날 일단 도착했으면 현지 느낌 제대로 나는 곳부터 가야지 싶은 마음에 현지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 자자한 식당으로 하나 픽 해서 향했다. 내부는 나트랑 목구멍 식당처럼 한국 손님들로 거의 꽉 찬 상태. 현지 느낌 물씬 날 줄 알았는데왠지 익숙한 말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풍경. 안토이는 예약이 안 되는 시스템이라 10분 정도 웨이팅까지 했고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음식 나오는 속도도 조금 느린 편이었다. 정신 없이 오가는 직원들,살짝 어수선한 분위기까지 겹쳐서첫인상만 놓고 보면 기대보단 토이 약간 아쉬웠던 순간. 자리 잡고 메뉴판 쭉 훑어보는데,역시나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답게 가격대는 꽤 있는 편. 안토이 주문 메뉴는 곱창 쌀국수, 반쎄오, 가리비 치즈 구이.딱 베트남 현지 느낌 + 조금 색다른 조합으로 구성해봤다. 나트랑 안토이 시그니처 곱창 쌀국수 쌀국수는 흔하게 먹던 스타일이 아니라매콤한 국물에 곱창이 들어간 버전이라 신기했는데 의외로 향이 세지 않고 깔끔했다. 육수도 무겁지 않아서 괜찮았고곱창도 느끼하지 않게 잘 손질되어 있었던 편. 전체적으로는 괜찮았지만,칼칼하고 깊은 맛을 좋아하는 내 입맛엔나중에 먹은 비벳꾸안의 오새홍 쌀국수 쪽이 좀 더 취향에 맞았다. 안토이 반쎄오는 바삭함 보다는 두툼한 스타일. 토이 야채랑 새우 가득 들어가 있었고,베트남 피쉬소스에 찍어 먹으면맛 밸런스가 괜찮았다 다만 한 입 베어물 때마다 기름진 느낌이 조금 있어서여럿이서 나눠 먹기 딱 좋은 메뉴.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킨 가리비 치즈 구이.짭짤한 치즈랑 부드러운 가리비 조합이생각보다 꽤 잘 어울렸다. 전체적으로 안토이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많을 만한 스타일의 식당이었다. 깔끔한 분위기에서 베트남 음식 가볍게 맛보기엔 나쁘지 않았지만 웨이팅이나 북적이는 분위기 가격까지 고려하면 꼭 가봐야 한다! 싶을 정도까진 아니고첫날 부담 없이 시작하기엔 괜찮은 선택. 09 Nguyễn Thiện Thuật, Lộc Thọ,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다음은 나트랑 목구멍 여행 중 토이 한두 끼쯤은 익숙한 한식이 간절해지는 순간이 꼭 오는데,딱 그 타이밍에 발견한 곳이 바로 목식당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가게라 외관도 깔끔하고 간판부터 전체적인 분위기까지 현지 느낌보단 그냥 한국 어디 골목에 있는 한식당 느낌이다 목구멍은 메뉴가 메뉴인지라 나트랑 안토이처럼 매장 안에는 한국 손님들 밖에 안보였다 각종 반찬들과 그리웠던 한국 김치까지,목구멍에서 식사하는 순간만큼은나트랑이 아니라 그냥 한국에서 밥 먹는 기분이었다. 우리가 목구멍에서 주문한 건 가장 익숙한 메뉴인 삼겹살 3인분 나오는 걸 보니까 정확히 세 덩이 주는데 양이 많진 않았지만,고기가 두툼해서 나쁘지 않았다 사실 여행 중간쯤 되면 이런 익숙한 맛이괜히 토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는데나트랑 목구멍은 그걸 채워주는 집이었다. 솥뚜껑 위에서 지글지글 구워낸 삼겹살은 불맛 살짝 더해져 더 고소했고밥 한 공기 뚝딱하게 만드는 된장찌개도과하지 않게 잘 끓여져서 끝맛까지 깔끔했다. 22 Đ. Nguyễn Trung Trực, Tân Tiến,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Viviet Quan 여기도 나트랑 안토이처럼 베트남 전통 가정식을 베이스로 하지만 더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풀어낸 느낌이었다 여기도 안토이처럼 손님이 많았는데 다행히 미리 카톡 예약해놔서 줄 안 서고 프리패스로 입장 ???? 매장 전체가 고급스럽고 깔끔해서 나트랑에서 가 본 식당 중에 가장 오래 기억에 남았던 토이 곳이다 가장 먼저 나온 갈릭버터는버터 특유의 부드럽고 진한 풍미에마늘의 은은한 향이 더해져서한층 고급스러운 맛을 자랑했다. 느끼함 없이 깔끔하게 입맛을 살려줘서다음 메뉴에 대한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높여줬다. 다음으로 나온 건 오새홍 쌀국수.안토이 곱창 쌀국수처럼 칼칼한 국물이 매력적인 해산물 쌀국수인데한입 떠먹는 순간 입안 가득 시원함이 퍼진다. 해산물 풍미도 꽤 진하게 느껴졌고,국물은 맑고 깔끔하면서도 뒤끝 없이 개운해서여행 중 먹었던 쌀국수 1등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3단 반쎄오.겉은 바삭한데 기름지지 않아서 담백했고,같이 나온 넴느엉 덕분에 고기까지 곁들여 먹을 수 있어서 가성비까지 좋았다 전체적으로 이날 먹은 모든 음식이실패 없는 구성이라 맛있게 먹었고,직원들 서비스도 토이 친절하고 센스 있어서 더 만족스러웠음. 맛, 분위기, 서비스 다 갖춘 곳이라다음에 나트랑 또 온다면 다시 방문할 에정이다 나트랑 안토이부터 Viviet Quan까지 현지 감성과 한국인의 입맛 사이에서균형 좋았던 세 군데 식당은단순히 맛집 그 이상으로,그 순간의 기억까지 오래 남게 해줬다. 나처럼 여행에서 잘 먹는 법을 가장 먼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포스팅이 여행 루트 짤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다음 포스팅도 곧 준비해서 올려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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