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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청 전경. /계양구 제공



경인아라뱃길 북부권 문화·관광 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던 황어근린공원 조성 사업이 중단됐다. 계양구는 사업 규모를 축소해 올 하반기 중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계양구는 장기동 105번지 일대 4만1천808㎡ 일대에 추진 중이던 황어근린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입안을 최근 취소했다. 계양구는 아라뱃길 문화·관광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 plamed korea 22년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근린공원이 많이 들어서 있는 아라뱃길 남부권역과 달리 공원이 부족한 북부권역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2차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중투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사업 구상이 틀어졌다. 윤환 계양구청장 공약 사업이기도 한 이 사업은 애초 계양구가 자체 예산을 들여 추진할 계 2금융권대출이율 획이었으나, 재원 마련에 한계가 있어 인천시 예산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사업 예산 270억원을 인천시와 계양구가 절반씩 부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중투심에서 사업 필요성을 재검토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공원 이용 수요에 대한 객관적 분석이 필요하고, 공원 부지 경계를 조정해 이용자 접근성을 확보하는 등 보완이 필요 취득세 계산 하다는 게 이유다.
계양구는 올해 4월 재차 중투심을 신청했으나 심사조차 받지 못하고 반려됐다. 지난해 재검토를 요청한 내용이 보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투심 재검토 사항은 공원 부지 북쪽의 왕복 4차로 도로(드림로)까지 공원 경계를 확장하라는 내용이다. 현재 공원 부지와 드림로 사이에는 소하천(장기천)이 지나는데, 하 거치형 천을 복개해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계양구는 하천을 덮을 경우 사업비가 늘어나고, 환경 훼손 우려도 있어 경계 조정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원안대로 추진하는 대신 공원 면적과 예산을 줄이는 등 사업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중 인천시 투자심사를 받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무지개론 대출
/한달수 기자 dal@kyeongin.com